한번 맺은 인연이기에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두어 야함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 또한
잔잔히 흐르는 강물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그대
세월도 가고 사랑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건만...
그래도 남겨지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없는 마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버리고 오늘로 가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당신의 푸른꿈속 넓은
그 길을 향해 나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의 연주와 함께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모아서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려 꿈속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난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못다한 사랑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슬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기다립니다.
좋은 글 중에서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건강관리법 (0) | 2012.12.04 |
---|---|
온 산천엔 나는 새 사라지고 (0) | 2012.12.04 |
비전을 제시하고 간섭도 할 줄 아는 리더 (0) | 2012.12.03 |
Merry Christmas (0) | 2012.12.03 |
응당 얼마남지 않은 세월의 못다한 정 때문이겠지 (0) | 2012.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