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제172장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我貴而人奉之 奉此峨冠大帶也
아귀이인봉지 봉차아관대대야
我賊而人侮之 侮此布衣草履也
아적이인모지 모차포의초리야
然則原非奉我 我胡爲喜 原非侮我 我胡爲怒
연즉원비봉아 아호위희 원비모아 아호위노
내가 귀할 때 사람들이 받드는 것은
높고 큰 감투를 받드는 것이요
내가 천할 때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원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님이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원래 나를 업신여김이 아닌 것을 내 어찌 노하겠는가
해설
내가 귀할 때 남들이 나를 받드는 것은
이 높은 관과 큰 허리띠를 받드는 것이고
내가 천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이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런 즉 본래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본래의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성을 내랴
ㅡ 관 세 음 옮김 ▶카페주소 바로가기 클릭(아토피 힐링카페)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게 무슨 글자일까요? 아시는 분 가르켜 주십시요? (0) | 2012.12.12 |
---|---|
眼底榮枯頗不驚 (0) | 2012.12.11 |
百年도 못살면서 (0) | 2012.12.10 |
[스크랩] 진천 송씨 중시조 - 송인 (0) | 2012.12.09 |
[스크랩] 진천 송씨 상계표 (0)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