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시려고 하오이까?
저 넓은 강을 건너시려고요?
한겨울에
언 강물을 건너시오리까?
살짝 한 발자국
밟으려 할 때
조마조마한 맘이런지요?
꽁꽁 얼어 있어
무슨 걱정이오리까만
그래도 조심조심
밟아가며
한발 두발
조심 조심스레...
그래그래
어디를 가야지
여러 것들을 정리해보았건만
쉬이 잡히지지 않네
왜?
왜 그럴까?
가고 싶지만
왜 안되는 건가?
어찌 하여야 할지
모르겠구나.
그 어느날엔
쉬이 훌쩍 떠났건만
그래 그래
무슨 이유가 있건나만
아냐 아냐
있지 있지...
결혼한 지가 얼마나
되었더라?
벌써 그런 세월이 흘러가버렸구나.
그런데
아직 준비가 안되었더라말인가?
준비?
무슨 준비?
뭘 한 건데?
뭘...
하며 되뇌인다.
아~!!!
세월만 잡아먹었구나 하며
넘 빠른 세월에
뭐 제대로 해 놓은 게 없다고 생각하니.
별 샹각이 다드네...
허허
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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