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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니가 있어 좋구나?

 

 

 (1월29일 오후 인사동 디카사진전에 참가한 고교 선배님의 출품 사진을 찍어 담아봄. 사진 제목: 미소) *

  *얼마나 이쁜 용안이었을까?

   우리 엄니 미소 머금은 모습을 기억해 보셨나요?

   넘 오래 전에 돌아가신 어미 얼굴이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분명 시간 차인데...

   좀 더 계시다가 떠났으며 한 생각이 많이 들고 늘 가슴의 멍에로 남아있습니다.

   대학 졸업 전 임관 전이었는데...

   이런 사진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들 지금 엄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두 하구요.

 

니가 있어

좋다.

니가 있기에

이렇게도 좋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좋다.

좋았던 시절,

못마땅한 것들

있었던들

그래도 좋았단다.

그래서

여기까지 흘러왔다.

30여년 세월이 흘러

자식 잘 낳아

여기까지 왔단다.

별탈없이

여태까지 왔으니

얼마나 좋으냐

단 그들이

이웃나라에 가 있어

생각이 다다르지 못해서

그런가만

같이 몬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기에

그냥 맡겨 놓을 뿐이라

그래 그래

그게 뜻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어쨌든

이제 남은 시간 더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자구나.

이마에 깊은 골이 생겨갈지언정

이 생이 언제가 될지언정

 

니가 있어

좋구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