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에서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더란 말인가?
허기사 짧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세상 살아온 길로 보면
그래도 오래되었지.
어느 시절에 몇 개월 며칠 길면 1년 넘은 세월에
잊지 않고
잊을 수도 있는데
유독히 어린 시절이라
더 기억이 생생나지...
잘못했던
잘 했던 간에
학교 시절보담
더 기억에 남아 있잖은가?
왜???
사나이들의 젊음을 불태우던 시절이다.
나이가 좀 많았던 간에
적었던 간에
그 싯점을 잊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사실 제일 감성이 풍부한 시절에
억압되고
자기 감정은 봉쇄되어
좀 감정이 들어간 말이나
행동으로 잊지 않게 되지.
그래 그래 그 시절이 있어 넘 좋다
근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는데
잊지 않고 찾는다는 맘
그 사람들만 안다.
그런 추억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잊을 수 없다.
물론 언젠가 잊어지겠지만
그날의 만남으로
또 다시 다른 만남을 기대해 보자구나.
선배, 후배, 형님, 동생, 아우 불러대면서...
그런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런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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