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2012 찍음.
어디에서 왔니?
아빠와 엄마와 놀았던 곳에서
그 속에서 놀다가
나왔지.
집이라는 공간
방에서 놀다가 배우고 익히고
커지.
유치원에서 놀고 배우고 사귀고
초등학교에서 놀고 배우고 익히고 친구 사귀고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등 배움터에서 놀지
얼마나 많은 곳에서 놀아?
놀다가 배우고 익히고 사귀고
군대에도 가서 놀지.
그런 공간에서 총도 만져보고 쏘아보고 다루어보고...
직장에 들어가 놀지
어케?
사무적인 것 갖고 놀지
일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그리고 때가 되면
결혼하면서 놀지
소꼽장난 하듯 놀지
또 서로를 알고 사랑하고
같이 사랑놀이 하다가
아이 만들기 놀이 하다가
그 속에 또 다른 잉태를 하여
걔가 어느 기간 동안 그 속에서 놀지
놀이터는 언제나 태어나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늘 가깝게 있지.
놀이터가 늘려 있잖은가?
그 놀이터는 제각각 크기 장소 등 다르지만
있잖은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곳에서 놀지...
나이들어가면서
배우고 익히고 하는 그런 공간에서
지내잖은가~!!!
은퇴하고서도
어떤 공간이 있지.
혜택을 받는 사람에 따라 크기와 공간이 다르지만
그리고 언젠가 떠나는 건 자신이 모르지만
그 공간에서 놀다가 연습하다가...
모든 공간이 놀이터 잖은가?
감사히 생각하고
잘 놀다가
가자구나.
많이 만나고
즐기고
물론 적당한 재물을 갖고 있다면
바깥 구경 놀이터도 갈 수 있으니깐
한없이 후회하지 말고
놀자.
일하는 것도 놀이터 공간이고
잠자는 곳도 놀이터 공간,
사람 만나는 것도 공간,
밥 먹는 것도 공간,
생각하는 것도 공간,
만나는 것도 공간,
수많은 공간... 즉 놀이터가...
그 공간 놀이터가 있기에
놀고 살아간다....
학창시절에 어느 교수의 말씀이 떠오른다.
Spielen에 대한 말이...
독일의 철학자인 쉴러의 말대로 인간의 생명은 충동에서 물발한다 '문자 그대로 그가 사람인 한 그는
유희(놀이)를 하고 그가 유희하는 한, 그는 완전한 인간이다'의 유명한 쉴러의 명제로 예술은 인간의 유희충동이라고
규정한다.
유희충동은 단지 감성적인 변화를 파악하는 사태충동 뿐아니라 불변의 자아응 포착하는 형식충동만도 아니고
이 양자를 함께 지닌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단순한 삶도 아니고, 단순한 형태도 아닌 이 양자를 함께 지닌 생명있는
형태를 갖ㅊ는 것을 그 이상으로 삼는 충동이다.
예술은 어떤 면에서도 일종의 놀이이고 오락이다.
배우는 연극을 '놀이하고(spielen/play) 상연한다...
(http://cafe.naver.com/readmore/4271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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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일어나 떠올란 것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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