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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杜密에서

 

캠파이어도 하구요~!!!

 

두밀 계곡
그 길이 끝나는 데까지 가라
포장길이 끊어지고
언덕배기로 오르는 콘크리트 옛길은
또다른 시작을 알린다
꿈꾸기 좋아하는 어느이가
이 별천지에 전원단지를 기획했나 보다
그런데 萬事逆意했나 꿈이 그쳐 있다
눈밝은이들이 하나줄 찾아 들어
바람에서 햇볕에서 에너지 만들면서
텃밭 일구고 산야초에 먹거리 기르고
신선같이 가족 더불어 행복하니
대금산 신령 그저 흡족기만 하지
호기심많은 행인에게 넉넉한 인심이 몰려 온다
엄나무 칡 버섯 마늘 갖가지로 끓여낸 닭죽
아들부부 손자 거느린 ㅌㅌ 할매 좋아 돌아가시려 한다
가끔 와서 밭매겠단 제안에 진심어린 호응
... 일부 생략 ...

 

두밀에서
두견새 울음 들으며
은밀한 꿈들이 속삭임들이
짙어 짙어만 갔다

 

동창회 홈피 지인의 글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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