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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아름다운 향기만 남을 때까지"에서

 

12월27일 광화문 사진전의 작가 작품을 담아봄. "석류"

 

부처님의 가르침은 진리에 대한 탐구와 깨달음이기에

많은 중생들과 함게 더불어 공유해야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진리라도 세상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람이란 모른지기 행복해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행복은 노력해야 합니다.

행복은 마음을 깨끗이 하는 데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수행을 어찌 멀리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노력하면 안됩니다.

그저 개인적인 소원들을 성취하려고 기도한다면 이 얼마나 이기적인 마음입니까?

개인주의는 어리석음에서 나왔고, 그것은 결국 욕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욕심은 번뇌입니다.

번뇌는 맘은에도 있지만 우리들 몸에도 있습니다.

마음의 때는 빗자루로 깨끗이 쓸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몸의 습관들은 불같은 용맹정진으로 모두 태워버려야 합니다.

욕심의 번뇌를 태워버리면 바로 타인의 행복과 나의 행복을 얻게 됩니다.

모두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알고 있고 또 그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한마디로 남을 위한 망므가짐을 가지면 됩니다.

남을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은 결국 자기자신에게 이로우며 남에게도 자연히 이로움을 나누어주게 됩니다.

나는 그런 마음으로 절을 합니다.

몸에 붙어 있는 나쁜 습관을 태워 작은 불씨라도 일으키려고 이 몸이 부서져라 절을 합니다.

백 배, 천 배, 만 배 불꽃이 일어날 때까지 절을 하다보면 땀은 비오듯 하고 자연히 몸 속에 있는 독한 불순물들은

배출됩니다.

그러면 마음 속에 있는 욕심이라는 불순물까지도 자연히 연소가 되는듯 합니다.

그 후엔 정녕 아무것도 없는 여백의 상태가 되고

아름다운 향기만 남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나는 작은 욕심이 생길때마다 맘을 다해

절을 합니다.

 

"아름다운 향기만 남을 때까지"110페이지에서 112페이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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