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먹어 가고
그래 그래
뭐 이제 많이 꼬부랑졌지...
뭐 어쩔 수 있나?
세월 앞엔 별 수 없는 거랴.
그래도 뭐 좋은 일은 했덩가?
그래말이여.
그래도 불러주는 곳에
찾아가 할 수 있었덩가베...
허허
별소리 다하네 그려.
사는 게 다 그렇탕께.
그냥 그냥
남 피해 안주고
마누라 챙겨가면서
살면 되는 겨.
아~!!!
거 넘 자석들은 지 살아가는 대로 살몬 되는 겨~!!!
그참네 그려~!!!
그래그래
살다가 가는 인생
나이만 먹어도
힘 내고 살아가야제.
무신 벼슬은
필요하뇨?
정해져 있는 건디...
나이만 먹어도
힘 내여~!!!
힘
홧팅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