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수필,산문 등

하늘

하늘.. 이동식 

 

 

  

 

하늘..     이동식

 

 

친구야

길을 가다 지치면

하늘을 보아

하늘은 바라보라고 있는거야

사는 일은 무엇보다 힘든 일이니까

 

살다 보면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더러도 그러더라도

체념해 고개를 떨구지 말라고

희망마저 포기해

웃음마저 잃지 말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 있는거야

 

정녕 주저앉고 싶을 정도의

절망의 무게가

몸과 마음을 짓눌러 와도

용기를 잃지 말고 살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서

우릴 내려다 보고 있는 거야

 

친구야

어느 때이고

삶이 힘듬을 느끼는 날엔

하늘을 보아

그리곤 씨익 한번

웃으 보려므나

 

 

 

 

그림/오진국

 

저 구름 흘러가는 곳/연주


q

 

☆ 새벽별


부산여고동문카페
http://cafe.daum.net/alldongbek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

'시,수필,산문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치맛자락은...   (0) 2014.04.20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  (0) 2014.04.12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정호승   (0) 2014.04.09
너를 체포한다   (0) 2014.04.09
風無手搖樹木 月無足橫蒼空  (0) 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