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가에서 / 유당 남도영 (◐)
명상음악 / 노을
영상자료 / 오송 작가
노을 가에서 / 유당 남도영
- 형수님의 고희에 붙여 행여 행복할 날 있을 듯하여 꽃다운 시절 빗질할 새도 없이 두 주먹 쥐고 바삐 달려 왔네 오늘을 참으면 내일은 꿈이 있다 하기에 비에 고개 숙여 바람에 눈감으며 겨우 걸음으로 오늘을 왔네 괴로움을 깨물고 눈물 삼켜 젖은 날개로 몸짓하며 노을 가에 외로운 나무로 섰네 찾던 행복은 메아리에 머물고 뚫린 가슴엔 바람 일어 외로움 허공에 뿌려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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