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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알프스에 대한 기대와 사랑으로 친구가 된 낯선 사람들(♣)

알프스에 대한 기대와 사랑으로 친구가 된 낯선 사람들(표시하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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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 대한 기대와 사랑으로 친구가 되어버리는 낯선 사람들

 

 

알프스를 오르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산악열차를 타는것이다

가파른경사를 느리게 올라가는 열차에 앉아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된 느낌이다

알프스 리기산 산악열차는 유럽 최초의 톱니바퀴 식 열차이다

'산들의 여왕' 이라는 알프스를 정복하기 위한 유럽인들의 노력이 사뭇 감동적이기까지하다

알프스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랏다면 꼭 해야할것이잇다

바로 산의 정상에 위치한 전망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일출을 보는것이다

마크 트웨인,멘델스죤 ,빅토르 위고 등 내노라하는 유명인사들이 사랑했던 알프스의 황홀한 정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들은 우리 곁에 없지만 몇세기가 흘러도 변하지않은 자연만은 함께느낄 수 있다

 

 

현대인에게는 기차가 낭만의 상징이지만 기차기 처음 탄생했을때는 낭만을 파괴하는 주범이었다

'일도 철도처럼 처리한다'는 것은 요샛말로하면

'LTE속도로 일을 처리한다'는 뜻 이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윌든>에서 기관차의 기적소리는 자연의 고요한 리듬을 깨는

호들갑스러운 인공의 소음으로 등장 한다

하지만 도보로 여행하거나 마차로 여행했을 때는 누릴수 없는 떠들썩한 카니발의 분위기를

기차안에서 느낄수 있었다

특히 저마다 조용히 책을 읽거나 업무를 보면서 기차를 타는 일등석과는 달리

3등석에는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려 스스럼없이 이야기나누고 ,낯선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특유의 개방적 분위기가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여행을 할 대마다 항상 3등석 열차를 이용했다고 한다

그의 조수가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룰 물었더니, 그는 느긋하게 3등석 옹호론을 펼쳤다

3등석에는 기대하지않았던 수많은 친구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

그런 소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떠나 2등석이나 일등석으로 간다면  그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스위스 산악열차를 타면 전 세계에서 몰려든 등반객을 만날수 있다

설렘과 두려움을 반반씩 안고 알프스를향해 진격하는 여행자들은 모두가

'일프스에 대한 기대와 사랑'으로 이미 친구가 되어있다

 

 

 

                살면서 한계를 인식하는 순간이 온다면 제대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살면서 한계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은 한계에 도달할만큼 노력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계를 맞닥뜨리는 것은 내 좁은 테두리를 넓힐 기회를 쥐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니 한계 앞에 설때마다 나는 아프도록 기쁠 뿐이다

 

                                                  - 위 서 현 <뜨거운 위로 한 그릇>중에서

 

 

 

                                                  내가 사랑한 유럽 /정 여 울

 

                                                              첨부이미지수원

 

 

 첨부파일 Unchained Melody [언체인 멜로디]Re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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