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2010
계절이 바뀌어 가는 것도
이제 슬슬 느껴지고
넘 깊은 늪 속에 빠져 지냈던 것이 엊그제이었구나.
별스런 삶도 아닌 데
어찌 여태 그런 고생을 한 걸
되새기고 있는지
얼마나 고통스런 시간들이었기에
그런 시간이 있는 건
왜?
왜 그렇게 되었어야 하였는지
왜 그런 것이 일어나게 했는지
왜 그런 것을 느껴야 하였는지
왜 그런 인간들을 만났어야 하였는지
왜 그런 모습으로 지냈어야 하였는지
왜?
무슨 일이야...
별스런 것들도 아니었잖아?
별 넘들도 아니었잖아!
별 새끼들이었던가?
별종?
나이 제대로 먹고 살아가야지.
여기 어떤 곳인데
왜...
정말 묻고 싶다.
더러운 것들
다뿌리치고 가자구나.
별스럽지도 않은 이 세상을
헤쳐가야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있다고
얼마의 시간들은 다 지나갔건만
남은 시간들에
최선을 다하고 가야지
그래 그래 잊자~!!
잊어버리자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ZyQFKFxS1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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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권혁연이 부른 한국가곡 1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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