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시린 맘이

 

 

 

늘 영원한 것 없다고 하였는데...

 

소식도 없이

 

떠나버렸으니

 

우연인가

 

밤새 내린 비로

 

설친 잠으로

 

언젠가의 날이

 

스쳐가

 

안타깝다.

 

좀 뵙고 하였더라면

 

아~!!!

 

삶이 대단한 것이었다란 말인가?

 

떠나면 말도 없고

 

들을 수 없이

 

그 지난 날의 귓가에

 

맴돌던 그 소리만

 

메아리 치지

 

아~!!!

 

여름이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아

 

괜시리

 

잡상에 빠져 들어간다.

 

그래도 살아있는 이상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못해 본 것도 해보고

 

정리도 해야지

 

그래도 그 언젠가를 위해

 

살아가야지... 한다.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 한 공기  (0) 2015.08.28
한없이 한없어?  (0) 2015.08.24
흔들려?  (0) 2015.08.16
분명히...  (0) 2015.07.29
글?  (0)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