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영원한 것 없다고 하였는데...
소식도 없이
떠나버렸으니
우연인가
밤새 내린 비로
설친 잠으로
언젠가의 날이
스쳐가
안타깝다.
좀 뵙고 하였더라면
아~!!!
삶이 대단한 것이었다란 말인가?
떠나면 말도 없고
들을 수 없이
그 지난 날의 귓가에
맴돌던 그 소리만
메아리 치지
아~!!!
여름이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아
괜시리
잡상에 빠져 들어간다.
그래도 살아있는 이상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못해 본 것도 해보고
정리도 해야지
그래도 그 언젠가를 위해
살아가야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