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을 지나왔는지
아직도
갈 길이 먼데
왜 이렇게 야단인지.
뭘했다고
월 하였기에
이렇게 힘들었는지
그래도
실날 하나라도 잡고 싶어
밤새워 했건만
더 바랄 것이 있으리오만.
그냥
되는 대로 하여주십시오 라고
읊조리며
오늘도 하루가 저물고
내일
아니 그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게 현실인 걸
그냥 닥쳐보시옵시길
바랄 뿐입니다.
강건하게
살아가시옵소서~!!!
언제나 하듯
인생 길에
던져져 있는 모습이
어찌 되었더라도
집착해선 안되오리다.
그냥
늘 하는 대로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 문효치 시, 이안삼 곡 테너 박세원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닿기만 해라
허공에 태어나 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젖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가서 불이 될 온 몸을 태워서
찬란한 한점의 섬광이 될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닿기만 해라
허공에 태어나 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젖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가서 불이 될 온 몸을 태워서
찬란한 한점의 섬광이 될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빛깔 없어 보이지 않고 표정이 없어 만저지지 않아
서럽게 떠 도는 사랑이여 무엇으로든 태어나기 위하여
선명한 모형을 빚어 다시 태어 나기 위하여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닿기만 해라
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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