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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오늘...

 

 

어제 그렇게 내리던 눈은

산엔 남아 있네.

 

화성집으로 달려가는 길에

잠시 둘렀던 휴게소에서 한장 담아 남겨 보았다.

 

얼었던 눈 얼음이 녹아내린다.

 

달려가는 길에

살짝살짝

찻장가를 때린다.

크지도 않은 것이

바로 녹아 없어지지만...

 

겨울이 왔구나.

겨울...

 

이런 눈 산 보아도

이제 눈엔 안찮다.

 

허허

 

욕심도 많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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