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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어느 하늘 아래 밤 이야기

 

 

비가 온 뒤

밤 기온은 차가워졌다.

바람도 불고

 

좋은 자리

초대되어

같이 하련마

 

의뢰인의 일이끝나지않아

같이 할 수 없고

 

오랜만에 대학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화장 근처에 와 있다고...

 

신설동역에서 만나자고 해

40분 후 조우...

참 오랜 시간이 흘러가버렸지.

 

약속이 없으면

오늘 모임 자리에 같이 하자고...

 

좀 일찍 사무실로 찾아갔다.

원장은 외출 중이라

황이사 만나

시간을 보내고

학원 내부도 관람하고

 

서울 어느 아래 밤, 옥상에서

몇 컷 남기고

 

용원장이 와

고등어 선어회로 송념모임의 장소로 옯겨져...

 

선하다.

선어회를 먹어보다.

고등어...

 

전에 일본에 근무할 때

고등어 선어회를 먹었던 적이...

 

거기의 순서에 따라

요리가 나온다.

그냥 보기가 아까워

스마트폰 사진으로 담아본다.

 

 

 

고등어... 선어회,

랍스터

모듬회

고등어초밥,

찌개...

 

소주가 춤을 주었지만

이 밤만은

그냥 스쳐간다.

이런 때가 있었는지

손을 꼽을 수 있다.

 

시간도 꽤 흘러

마지막 찌개에 라면사리 넣어

 

문 나서는데

왠 선물...

100세까지 생생하게, 플러스하세요!

DHA, EPA의 대표식품 고등어농축엑기스...

 

 

 

이거 선물로 받아

오래 살건네 하며

이 밤을 멀리하고 헤어져

내년을 기약한다.

 

사업번창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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