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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반겨주네

까지가 울어대네.

누가 오려나

반갑게 소리 치네.

 

여러 새들의 소리가

새롭다.

귀를 즐겁게 해 주네.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며

 

밤새 마신 술

맛있었던 숯불 오리구이

생각이 난다.

 

아는 사람이

어디 있더뇨?

 

어디 쉽기나 하건나

 

그래도 반겨주네.

 

이게 삶의 영속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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