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덧없이 또 저물어간다
따뜻한 봄날 짧았고
더운 여름 길게 느껴졌고
단풍들어 낙엽으로 딩글어 갔고
저 시베리아의 한기가 몰아쳐 오는
폭풍한설인 12월도 반이 지나가고
이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지난 시간의 삶도 어떻게 지나가버렸는지
오늘에 와 있다.
무엇을 위해 그 많은 날들을 보냈는지
바둥거리며 괴로워했는지
좋은 추억 기억하련만 잊혀지고
나쁜 것만 떠오르기만 하였지
주름만 늘어가지...
이제 남은 시간 마무리 해야지
그리고 새로운 해에 뭘 할지
다가오는 丁酉年 붉은 닭띠해에 꾸며가야지
나의 삶에 더욱 정진해 가는 해로 다짐해 본다.
좋은 소식도 만들어 가는 시간 속을 기대하며...
음원은 http://cafe.daum.net/alldongbekj 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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