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눈 내리는 도쿄 어느 전철역 프랫홈에서
누구는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땅보다 돈을 벌 수 있기에
이국땅에 와 일자리 받기 위해 나선다.
어두운 시간에 오늘 돈의 근원지에 모인다.
어쨌든 여기저기서 걸어서
타고서 모인다.
기다린다.
자신의 이름이 불러질 때
안도의 한숨을 쉬듯이...
뭐 특별히 우리말을 알지 못해도
어딜 정해지든지
시간이 되면 정해주는 대로 아무 소리 없이 실려간다.
짧은 거리, 좀 떨어져 있는 거리에
내려진다.
그들 각자는 하루를 시작한다.
무슨 일인지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한다.
야단도 맞는 것 같다.
주인이 소리치고
욕지꺼리 들으며
시간만 가면 된다?
저녁시간이 되면 태우러 온다.
싸인지와 오늘 일에 대한 댓가를 바꾼다.
마냥 좋다.
그리고 지들끼리 막 떠든다.
오늘 어땠다고...
피곤한 몸으로 아침에 모인 곳으로
데러 놓는다.
집까지 태워주기를 바라지만
그래 별 수 없이 지 둥지로 내일을 기약하며
뿔뿔이 헤어진다.
오늘도 그들은 마감한자.
내일의 행복을 위해............................
..................
오늘 정해지지 못한 자는 어떠하였을까?
자괴감?
그런 것 없다.
내일 나오면 되니깐...
그런데 자신의 처지를 모른다.
지가 거기에 가 제대로 일 하였는지...
그래도 나온다.
불러줄 것으로 믿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음원은
http://cafe.daum.net/alldongbek 으로부터 받은 메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