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雨
가을비 세게
내린다.
바람도
요란스럽게 불어댄다.
겨울이 오기를 재촉하는 비
안달하듯
어둠이 깨기 전에
소리 요란하고
시원하게 내린다.
새벽 닭울음소리,
저 멀리 시동소리에
아침을 깬다.
늘 가는 세월 속에
이 계절은 다르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잠시 한 세월의 상념에 빠진다.
한 많고 슬픔 있는 세월 씻고
평온한 세상 기대하고 싶다.
촉촉이 적시어
뿌려주는 가을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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