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활의음악정원 무소르그스키//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 Night on the Bare Mountain - 발레리 게르기에프(cond) 비엔나하모니커 원산Wonsan 2019. 8. 3. 01:59 리알토님의.. 무소르그스키//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 Night on the Bare Mountain - 발레리 게르기에프(cond) 비엔나하모니커 Modest Mussorgsky symphonic poem Night on the Bare Mountain 민둥산의 하룻밤 Orchestrated By – Rimsky-Korsakov 무소르그스키는 발라키레프가 주도했던 러시아 5인조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들 대부분은 정식 아카데미 음악 교육을 받지 않은 일종의 ‘딜레탕트’ 작곡가 로서 차이콥스키와 달리 러시아 음악의 독자성과 고유성을 중시했던 ‘강력한 소수’였다. 러시아 5인조 중 무소르그스키는 가장 독창적인 음악을 창조했던 작곡가 였으며 어떤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5인조와 교유하게 되면서 발라키레프에게 작곡기법을 배우기도 했지만 무소르그스키의 작곡 수업은 거의 독학이나 다름없다. 굳이 기존의 아카데 믹한 작곡수업을 이수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의 비범한 독창성에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민둥산의 하룻밤이라 알려진 교향시의 본래 제목은 민둥산의 세례요한 축일 전야 이었다. 하지 즈음에 치러지는 세례요한 축일 전날 밤, 온갖 마녀와 귀신 들이 민둥산에 모여 연회를 벌였다는 전설을 음악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불길한 도입부분부터 사악한 악령의 기운이 몰려오는 듯하며 이는 악귀들의 질펀한 주지육림 으로 발전한다. 본래 작곡가의 원전판은 거친 사운드와 전개가 특징이지만 훗날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새롭게 편곡하여 고요한 종결부가 붙은 버전이 더 유명하게 되었다. 오늘날 공연장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판본은 종소리와 더불어 악귀들이 사라지게 되는 장면을 묘사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련된 개정 편곡버전 이다. 작곡가의 원전판이 선택되는 경우는 매우 귀하다. Wiener Philharmoniker Valery Gergiev, cond Rec, 2000 2019/8/02 리알토 표시하기가 안뜨면 아래 바로가기 누르세요!http://cafe.daum.net/musicgarden/5vQ7/3148 카페 바로가기 ♣ 이동활의 음악정원 ♣ cafe.daum.net/musicgarden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행복한세상 '이동활의음악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테의 총애를 얻었던 부유한 소년의 이탈리아 여행,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안' (0) 2019.08.05 세르지오 레스네 / 무법자 3부작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0) 2019.08.04 A Midsummer Day / 사랑과 세월 (0) 2019.08.02 더울땐 여름비를 들으며 .. 팬 플루트의 전설, 게오르그 잠피르 ... 외로운 양치기, 여름비, She. (0) 2019.08.01 한여름 아침에 듣는 스페인 기타 음악...타레가 알함브라의 추억... (0) 2019.07.31 '이동활의음악정원' Related Articles 괴테의 총애를 얻었던 부유한 소년의 이탈리아 여행,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안' 세르지오 레스네 / 무법자 3부작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A Midsummer Day / 사랑과 세월 더울땐 여름비를 들으며 .. 팬 플루트의 전설, 게오르그 잠피르 ... 외로운 양치기, 여름비, S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