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귀갓길에
고속도로가 막혀
국도로 들어서
달리다가 보니
배도 촐촐해
보은에 있는 초가집 가든에 들렀다.
시골 한가족들이 꼭 차있었는데
오리고기 구워 먹고 있어
부담스러웠다고 할까
고기보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청국장이었다.
누구 집에 갔더니
보골보골 끓는 걸 보고
먹고 싶어졌다.
사실 해외 나갔다가
귀국했을 때
저의 딸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음식이었다.
그래서 건강하고
키도 커버렸는지...
어쨌든 건강에 좋은 음식
잘 먹고...
거기에다가 돼지고기 넣어서
끓인 청국장이 더 별미스러웠을 것인데
오랜만에
청국장 맛있게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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