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내려간 나의 고향.
왜 이렇게 늦게 찾아갔던고?
많이 변했네.
저 왼쪽 아파트가 들어찬 곳 뒤가
옛날 우리 집이 있었는데...
지금 KEB하나은행 자리라고... 하네.
그래 추억으로만 남겨야지.
오늘 저녁 친구와 전화 통하다가
하는 말...
"니는 늘 멋쟁이었지.
나이가 들었는 지금도 그렇단다.
과찬이제.
거기에 사는 친구들은 무지랭이라도 하네'"
그렇지 않지.
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왓는데 말이다.
우야퉁 친구들이 있으니
내도 모처럼 내려가
만났잖은가!
다들 건강하게 사시게나.
담에 또 가리다.
잘 지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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