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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노래 세 곡을

어젠 모처럼


노래 3곡을 불렀다.


밴드 음, 음향도 좋고...


낮에 지인이 "오늘은 꼭 3곡을 불러주세요." 라고 주문하였지만


결국엔 실행했네.


우리 가곡 "사랑"으로 시작해


노사연의 노래 "만남"


유심초의 "사랑이여"


북받쳐 눈물이 났다.


감격하였던가?


그래도 오랜만에 축하하는 자리라


실컷


힘차게


혼심을 다해


불러보았다.


소리쳐 불렀다.


한없이


서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