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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쇼 동상" 서울 녹번동 은평평화공원에 군복차림의 동상이 있다.

은평평화공원(公園)윌리엄 해밀턴 쇼

         한국경제신문 / 2019.06.06.금  현충일




 

서울 녹번동 은평평화공원(公園)군복차림의 동상(銅像)이 있다.

6·25전쟁 첫 해인 1950922일 서울수복(收復, 잃었던 땅을 되 찾음)작전 때 녹번리 전투에서 29세로 전사(戰死)한  미국(美國) 해군 대위 윌리엄 해밀턴 쇼를 기리는 조형물이다.


동상(銅像)에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성경(聖經) 구절(句節)이 새겨져 있다.

 

그는 일제(日帝) 강점기(强占期)의 한국 선교사  윌리엄 얼 쇼의 외아들로 192265일 평양(平壤)에서 태어났다그곳 평양(平壤)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그는  미국(美國) 웨슬리언대를 졸업하고  2차 세계대전 중  해군 소위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다.


1947년 한국(韓國)으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海軍士官學校) 교관으로 근무하며 한국해안경비대 창설(創設)에 기여했다. 제대(除隊) 후  하버드대에서 박사(博士)과정을 밟던 중 ~ 6·25전쟁(戰爭)이 터지자 젊은 부인과 두 아들을 처가(妻家)에 맡기고  재입대(再入隊)했다.

 

이때 그는 부모(父母)와 주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조국(祖國 조상때 부터 대대로 살아온 나라)에  전쟁(戰爭)이 났는데 어떻게 마음 편히 공부만 하고 있겠는가조국(祖國)에 평화(平和)가 온 다음에  공부를 해도 늦지 않다.”

 

유창(流暢)한 한국어(韓國語)로 맥아더 장군을 보좌(補佐 상관을 도와 일을 처리함)하며 인천상륙작전에 성공(成功)한 뒤 ~ 그는 해병대로 보직(補職)을 바꿔 서울 탈환(奪還)에 나섰다가  인민군 매복조(埋伏組묻을매, 엎드릴복)의  습격(襲擊)을 받아 전사(戰死)했다.

 

그의 숭고(崇高 높을숭, 높을고)한 사랑에 감명 받은  미국(美國) 감리교인들은 아버지 윌리엄 얼 쇼가 공동창립한  대전감리교신학원( 목원대)윌리엄 해밀턴 쇼 기념교회를 건립했다.

 

그의 부인은 남편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하버드대 박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로 와 ~ 이화여대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자원봉사자로 평생(平生)을 바쳤다아들과 며느리도 하버드대에서 한국사(韓國史)로 박사학위를 받고 내한(來韓)장학사업과 한·미 학술교류에 힘썼다.

 

은평평화공원 그의 동상(銅像) 옆에는 기념비(記念碑)도 있다.

연세대 총장을 지낸 백낙준 전(前) 문교부 장관 등  60여 명이

키가 크고 평양 말씨를 쓰던 벽안(碧眼푸를벽, 눈안)의 친구위해 1956년 녹번삼거리에 세웠다가 이곳으로 옮겨온 비석(碑石)이다.


비석(碑石) 받침대에는 제자이자 친구인 해군사관학교(海軍士官學校) 2기생들의 헌사(獻辭바칠헌, 말사)가 새겨져 있다.

 

그와 한국(韓國) 친구들의 특별했던 우정(友情)국가(國家) 사이의 우방(友邦벗우, 나라방)과 동맹(同盟)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한국(韓國)을 위해 목숨보다 더 큰 사랑을 바친 그를 기억(記憶)하는 사람들은 매년(每年) 66일과 922일 이곳을 찾는다.


현충일(顯忠日)을 하루 앞둔  어제도 ~ 그의 동상(銅像) 앞에서 

오래 고개를 숙이고  눈물 짓는 사람들이 있었다.

                                                             (끝) 

kdh@hankyung.com 

고두현 논설위원

http://blog.daum.net/augustlee/8940933


눈물이 납니다.
자기가 태어난 나라
코리아를 자기 조국 이라고 생각하며
6.25전쟁이 발발하자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내 조국에 전쟁이 났는데
어떻게 마음 편히 공부하고 있겠는가.
조국에 평화가 온 다음에 공부를 해도 늦지 않다''고 하며 부인과 아들을 처가에 맡기고 자원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애국충정을 높이 기리며

오늘도 우리나라의 현실을 똑바로 보며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우리 하나님께 뜨거운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합시다.
카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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