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빠져.
살이 쪄
자세가 나빠져
나이 먹어 가면
어쩔 수 없다고...
아니 뭔소리여?
배를 살살 주무르듯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지어짜듯 주무르고 튼다.
당기듯이
그런데 얼마나 아픈지
죽는다
아프다는 소리를 몬낸다.
사나이가 이걸 못 참아...
참는 것도 잘 참는데 내는
그런데 죽을 것 같이 아프다
지나가면 괜찮겠지 하며
자신을 체면 걸어본다.
그래도 아니야.
정말 죽어
죽도록 아파
보통 사람은 못참아.
배, 발가락 지어짜듯
죽인다.
그 순간 죽는다.
본인만 안다.
아~!!! 아파
아프다고 소리도 못낸다.
사나이가...
몇초먄 참으면 된다고
체면을 걸고 넘긴다.
정말 죽을듯이 아프다.
하고 나면 시원하다.
언제 그랬냐듯이...
약 50분 간 고문을 받은 기분이라 할까
고문 받아 봤어?
그 순간을 알겠다는 것이지...
허허 정말 죽인다.
언제 끝나게 되지 하며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