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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Nanotechnology/ 나노 과학기술

Nanotechnology/ 나노 과학기술

‘나노(nano)'는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분수(分數)이니 나노미터(nanometer)는 10억분의 1m이고, 나노세컨드(nanosecond)는 10억분의 1초(秒)의 시간 길이다. 그토록 작은 원자(原子), 분자(分子)의 물질을 다루는 기술(technology)을 ’나노기술(nanotechnology)‘이라 통칭하니, 10억분의 1m의 크기에서 물질을 조작하는 기술 용어이다. 지금 그런 나노 과학(nanoscience)에서 다루는 물질을 10억분의 1(one billionth)의 극소의 원자 형태로 다루는 기술이다. 전자공학에서 컴퓨터 칩(chip)의 메모리를 10억분의 1의 단위로 만드는 기술부터 치료 용 약물(藥物) 개발과 인체의 수술 집행에도 그런 소규모의 기술로 적용하는 놀라운 극소(極小)의 기술까지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게 될 혁명적 결과를 기대한다. 머잖아 그 기술로 얼굴에는 늙은 주름이 다 없어지고 내 몸의 이상이 오면 미리 신호를 준다든지, 태양에너지를 나노 형태로 널리 이용하며, 나노 형태로 공해를 청소해주기도 한다니 까.

10억이라는 숫자 단위도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감이 잘 안 잡히는 개념인데, 그토록 미세한 물질을 조작하고 만들어낸다는 기술 이야기를 들으면 과학에 둔감한 일반인에게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 혈관 속에 10억 분의 1m의 크기로 만든 극히 미세한 약물 같은 것을 넣어서 흘러 다니면서 치료를 하거나 수리를 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꿈 같은 미래의 나노 기술을 상상할 때면 생소하였다. 그런데 이제는 한 2, 30년 그런 공상 소설 같은 이야기도 자꾸 들으니 참 혁명적인 기술의 현실이 오겠구나 하고 인식은 하면서도 여전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게 내 감회이다. 그런 작은 나노 입자(粒子) 크기의 물질이 내 몸 속을 다니면서 암 세포와 같은 못된 것들을 청소하게 한다면 얼마나 놀라운 효과를 가져 오겠는가? 옷도 그 작은 나노 단위의 물질로 만들어서 입고 다니면 구겨졌다가 도 저절로 그 작은 입자들이 다시 펴져서 다리미 질을 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이미 20여 년 동안 기술 선진국들은 수 조(兆) 원을 정부에서 지원하면서 나노 테크(nanotech)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데, 이 코로나 대 역병 중에도 나노 기술에 대한 현실은 이제 훨씬 더 가까워졌다니 나는 상상조차 따라가기가 벅찰 정도다. 비트 코인 같은 암호 화폐가 10여 년 전에 뉴스를 달굴 때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도 힘들었지만 일찍 거기 손을 댄 사람들은 백만장자들이 되었다 기에 놀랬는데, 몇 해 전에 구글(Google)이 유투브(Youtube)로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만들자 그걸 사용해서 또 많은 사람들이 백만장자가 되었으니 심지어 어린아이까지도 장난감을 즐기는 동영상 등으로 백만장자가 될 정도로 돈 버는 세상이 되어 우리가 또 얼마나 놀랐는가. 지난해부터는 다시 메타버스(Metaverse) 세상이 된다고 가상 우주의 세상이 되고 있다니 또 놀랍지 아니한 가. 우리가 잊고 있는 동안에 나노 기술이 발전하여 이제 곧 그런 나노 기술 혁명이 우리 생활에, 우리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니 더욱 감탄하고, 한편 우리의 건강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희망에 이 코로나 블루스(blues)에도 기쁨이 아닐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