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이긴 했는데...
넘 하늘이 찝쭈구리한 색이라
어제 오후에 구로동 갔다가
우리 님들을 만나러
신천에서 만남.
넘 설랬다네.
HG는 포병학교 교육 마치고 헤어진 후 처음이었으니...
얼마나 서로가 무심했으면
아니 넘 한 곳에 집중을 했으면...
세월 속에 뭍어 놓고 지냈다는 게...
정말 미안하구려.
DH는 물론 어제 야야기한 것 처럼 연락을 했지만
그래도 이것도 곤란한 것이었지.
어쨌든 추억의 그 시절로 되돌아가 있었던 것 처럼
밤은 우리를 그냥 두지를 않았지.
재미있는 시절을 보내었던 그 시절....
그 시절이 그리워졌던 게 이제 시원스럽게 풀어졌다는 게 느꼈다네.
각자가 갔던 그 시절의 무용담 듣고 또 되씹고...
술잔 기울이고
노래방도 가서 노래도 부르고...
그 노래 기억이 안나?
종이에 적었던 걸 놓고 와...
그 곡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보내주려고 했는데...
아! 아쉽다.
다음 기회에 챙기지 뭐!!!
그러저리하다가 술한잔 더 하자...고 또 동휘가
다른 곳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옮겨 또 야그하면서...
헤어지고...
밤을 뒤로 하였다.
그래 남자들은 저런 갑다?
우리 언제 이런 함 해본 적도 없었는데...
그래 어제 이야기한 P구대장을 함 찾아보기로 하구
또 이벤트성의 '티부이는 사랑을 싣고' 처럼
뭔가를 함 해보자구나.
에이구우!
오늘 날씨 땜씨 고교동기와 등산하는 거
포기했다.
일 있다고 핑개를 대고...
보시게나!
오늘도 즐겁게
내일도 즐겁게
늘 그런 삶 속에 행복을 싣고
어제 니네들을 보니
다시 태어나야 함을 깨달았기도 하다네.
지난 그 시절의 장교,
구대장을 찾아보고 친구들과 좋은 만남으로
다시 강하게 살아가자고... 맹세를 했다.
그래 또 보자이!!!
고마웠고 반가웠던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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