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다?
아니 요즘이 아닐 것으로 압니다만
세상이 하도 살기 힘드니깐
그런 것으로 봅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
전철 안은 시원합디다.
이날은 아침 일찍 미팅이 있는 날이
평상시보다 좀 더 일찍 나와 탄 칸에
바로 마주 보는 자리에
아마 저와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데...
어~!!!
처음엔 혼자 중얼중얼
궁시렁궁시렁 하더니만
좀 있으니깐
점점 더 크게 독백을 합니다.
현실 비판,
세상 비판,
현 정부 비판,
촛불시위 비판,
독도... 문제
일제 시대 우쩌주저쩌구 하면서
쉬지 않고 씨부렁거립니다.
이게 정신병의 일종인가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자식도 거들먹거리며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생긴 모습도 멀쩡한데
이게 우찌 된 것입니까?
이 외에서 가끔 젊은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넘 각박해서
뭘 어디에 분노, 불만을 못 토해 내어서
그런 것 같다?
아~!!!
답답합니다.
이렇게 미쳐가고 있음을 알게 되어...
아마 우리?들도 그렇게 미쳐가고 있을 줄 모릅니다.
허허 이렇게 말을 해야 하나요?
제발 제대로 돌려 놓으면 좋겠습니다.
어디 누구 어떻게
믿고 살아가겠습니까?
이렇게 또 넋두리 하고 갑니다.
아~!!!
슬프다.
행복해 질 수 없다?
아니다!
행복해 지고 있다 하며
여기서 멈춥니다.
잘 돌아봐 보세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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