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텃밭 다녀왔지만

 

아 안타깝다.

어디 농사를 지어 보기나 했던가?

긴 장마비가 내리면

미리 농작물 다 따고 하라는 소리는 안하는지?

그게 경험이 없는 사람 욕봐라는 것인지...

아니면 뭐란 말인가?

 

경험이 없었지만

미리 아내에게 매주 가야한다고

알려주었건만

다른 일이 있어 가지를 못해

망쳤다?

 

긴 장마에 물이 차

열매가 썩어 내려 앉았다.

그래도 몇몇은 챙겨와 다소

섭섭함은 없어졌다.

 

좀만 신경을 썼더라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인데...

다 경험이 없었던 탓으로 돌려야 해?

넘 그렇게 돌리긴 아깝다.

 

알면 아르켜주는 미덕도 있었더라면

하지만 어쩔 것인가?

내가 다 잘 해먹으면 농민들은 우짜고?

그럴까요???

넘 나라 식자재 다 가지고 오는데...

 

다 이번 주말엔 밭갈이를 해야 한다.

잊어버리고 깨끗하게

치우고 김장 배추 씨앗을 뿌려
챙겨보자구나.

 

허허 아깝다.....

그게 약입니다.

모른 것도 약이고

안아르켜주는 것도 약입니다.

도체 요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