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 이태까지 살아오면서
어디를 댕겨와 봤는지
묻고 싶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강산
갈 곳도 많은데
아직도 못가본 곳이
이렇게도 많은가?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며
찾아가 본 곳이
이러하니
어찌 그냥 있을 수가 있을소냐?
세상 멀리 하기 전에
후회없는 삶을 위해
있는 그날까지
많이 댕겨보면
좋것소
그런다고
어찌 쉽겠나만
그래도 좋으이
빨리 댕겨 가보더라우.
빨리
더 지나면
댕길 힘도 없이
가지 못하니
빨리...
빨리요.
마누라 손잡고
댕겨보소~!!!
이 나이에
얼마나 멋있는데
그런 생각해 보았더뇨?
힘 있을 때
여기저기
아니
꼭 국한시키지 말고
특히 먼 이국땅에도
남들이 잘 가보지
않은 미지의 곳으로
발걸음 가볍게
가보면
우뚤고 싶네 그려.
가면 놀라버리는데
이런 곳이 있었나 하며
후회없는 구경에
빠져 보시오.
그래서 여행이
그렇게 좋더이다.
빠짐없이 보고 또 보고
나이살 더 먹기 전에
빨리 댕겨오이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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