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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아픔

아픔...

 

누가 알고?

 

본인만 아남?

 

아니  찾아간 곳에

 

말하면 그 말에

 

깜짝 놀라 그 아픔을 알지

 

태어나 이태까지 살아왔건만

 

길들어진 속에

 

뭔지도 모르게

 

살다가

 

인지가 되었을 때

 

또 깜짝 놀라

 

찾아간 님에게

 

충실함으로 이겨내어

 

잘 견디고 이겼건만

 

아직 몰라....

 

어느 순간엔

 

이겨 가겠지만

 

안되는 건 안돼?

 

누가 만든 법칙인데

 

이렇게 떨어지는 것에

 

또 깜짝 놀라

 

풀 죽은 모습으로

 

그렇게 하라는 대로 하다가

 

떠나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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