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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미지의 꿈이 현실과 같고 다르게...

부모의 배 속에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꿈을 꾸고 왔을 것이다.

 

무슨 정해져 있는 있는 주제를 가진 것도 아닌 그 어떤 것들을 보고 느끼고

지워지고 일부는 그 다음 날까지 가지고 가는 적도 있었을 것이다.

 

수 많은 알 것 같고 모를 것 같은 꿈길을 갔다가 왔을 것이다.

 

물론 밤을 꼬박 샌 경우엔 아무것도 없지만

 

초년 때 꾸는 꿈 속엔 생각을 많이 했던 걸 꾸어 보게 되는데

이 이야기를 물어보면 다들 그건 개꿈이라고 한다.

 

어쨌든 꿈 속에서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꿈을 꾸는데

정말 신귀할 정도로 세상에 한번도 안가본 길을 걷고

사람을 만난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간 것 같지 않은데

어떤 땐 귀신을 만나 도망가는 것으로 깨어나고

전쟁터를 다녀오기도 한다.

높은 산을 올르고 내리고 한다.

전날 누구와 싸웠던 걸 재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세상에서 제일 미운 사람을 생각했던 것도 보는 것 같기도 한다.

사랑한다고 할까 아니면 좋아한다고 할까... 하는 사춘기 때의 보고 싶은 친구가

꿈에 보이는 것... 어디를 가기는 하였는데 희미하게... 보이는데...

학교에서 친구와 싸웠던 걸 복수하는 꿈...

학교 시험 치러 가는 날 꿈에서 지각해 과락하는 꿈.

나도 모르게 놀라 깨어나 보면 꿈... 꿈이었다.

선생님한테 야단 맞은 것. 칭찬...

바다 속을 누비고

강에 보트를 타고 즐기고

 

부모한테 야단 맞아 꾸는 경우.

형제간의 다툼... 부탁했던 게 실현 아니 되었을 때

 

성장해 군에 갔을 때의 꿈

회사 생활에서의 일어났던 걸 꾸는 경우

보통 때도 가끔 학교시험 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입사시험 칠 때...

아마 그 옛날 시험 치러 갈 때 힘들었던 걸 생각 많이 해서 꾸어진 것인가?

아니면 살아가는데 고통이 따를 때 꾸었던 것인가?

 

좋은 꿈도 많이 꾸기도 한다.

돼지 꿈을 꾼다거나 아니면 똥 구덩이에 빠진다거나

똥 밟았다거나....

 

별 희한한 것들 꾸는데

그 때 나타나는 길 등이 보이는데 꼭 현실에 있는 것과 같게 보이니...

넘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꿈이라는 것 꾸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만

신기한 것인지...

정말 아직도 잘 모르겠다.

 

사람이 아플 때도 꿈을 꾸기도 한다.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것도 꿈으로부터 알기도 하는 것 같다.

타인의 죽음을 예고하는 듯이 꼭 꿈에서 맞추기도 한다.

어릴 때 할아버지, 큰 외삼촌이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그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 꾸었던 적이 있었다.

그 어떤 느낌이 온다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 어떤 미지의 길... 꿈으로 나타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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