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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님들을...

보니

이젠 중년이지요.

 

늘 그 자리에 있지 않지요.

 

세월이 흘러가면

변하고요.

 

자식도 커가는 모습을

보면

꼭 옛날 자기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고

 

흰머리카락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뱃살도 붙어

거동도 좀 달라지지요.

 

지는 안변한 것처럼

느껴지고

친구는 변했다고

뭐라고 대뜸 말하고

 

이렇게 살다가 보면

지는 그 자리에 있지 않듯이

변해가버려

 

중후한 모습으로

변해 있다면

좋겠지요.

 

아뇨.

열심히 살아도

몸은 가꾸고 가야

냉중에 좋습니다.

 

자준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는 추억

꼭 만드시길요.

 

놀러가고

갑자기 번개팅 해

만나고

낮 술도 가끔하고

밤 술도 하지만

넘 늦지 마시고

 

계절에 따라

나들이도 하구요.

 

행복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꼭요....

 

잠시 흔적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