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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가관이다?

결혼식장에 가보면 가관이다.

 

이게 자식 치우는 것인데

 

부모의 역량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 않는가?

 

대형 화환에

 

유명인의 이름이 떡 걸려 있다.

 

이게 새로운 살림을 차려 나가는 자식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 말인가?

 

새롭게 신혼 살림 차려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첫걸음인데

 

....

 

유세하는 것인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의 풍습이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

 

돈봉투가 얼마나 두꺼워야 하는지?

 

어떤 옷을 입고 나타난다든지?

 

거드럼을 피우고 싶은 것인지...

 

정말 가관이다.

 

간소하게

 

편안하게

 

모시고 싶은 분

 

부담스럽지 않게

 

누구나 올 수 있고 한 그런 풍습이 유지되었으면 하다.

 

뭐 있는데 무슨 그런 소릴 하느냐고 하겠지만

 

적당히 해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으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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