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찬 바람으로
겨울이 다시 와
이 들판을 얼게 해 놓아
걱정이었건만
오늘
흐린 아침이 멀어지니
맑아지는 하늘을 바라보고
찾아나선 길
강을 따라
개천을 지나
올라간 그 곳
이제 이름 모른 들꽃들도
피어 반갑게
맞아주니
아~!!!
봄이 왔구나... 느끼고
개나리 꽃은
활짝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뿜어내고 있다.
강변의 미술관에
돌조각 전시물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
봄 바람이 유난히도
바람 나듯
불어재낀다.
이제 완연한 봄
맘껏
즐기자구나.
떠나기 전에...
아~!!!
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