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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변화...정체성...

아래 글은 지인의 글로 허락없이 옮겨 놓아보았다.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되는 이 시점에

깊이 생각하여야 해 이 나라의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야 하기에...

 

 

 

선거의 계절이 왔다. 누가 더 좋고 누가 조금 부족한가보다 누가 나와 더 친한가를 따지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면 부모의 정체성이 아이들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 알 수 있다.

정체성은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하나의 기준, 즉 다른 사람이 나를 기억하는 나의 인간적인 특징이다. 예를 들면 나는 키는 보통 크기이고

달리기를 좋아하고 조금 마른 편이라 냉정하게 보이지만 술과 친구를 좋아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우리의 성격은 본래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자라면서 환경적인 영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북한 김정일 정권의 하는

일들을 보면 잘 이해되는 것처럼, 정치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색깔에 따라 전향적으로 변하는 카멜레온과 같은 생명체다.

대한민국처럼 국민들이 주인이 될 수도 있지만, 북한 독재정권처럼 김씨 조선으로 대표되는 한 가문을 위해 전체 인민들이 들러리를 서고 있지만

한 민족이다. 핏줄은 한 민족일지 모르지만, 삶의 방식은 한 민족이 아니라는 말이다. 착각하지 말자.

이씨조선 때처럼 가문유지라는 지도자의 정치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여러가지 폭력이 조장되고, 대외적으로도 사용되며, KAL폭파, 아웅산 테러,

천안함 폭파 등의 테러가 그런 예들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 선거에서도 지역감정을 조장해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달성하고 국민들을 이간질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꾼들이 지금도 활개

치고 있다. 개방적이지 않는 정치는 항상 폭력을 동반하고 있으며, 그런 폭력은 '시민'이나 '국민' 혹은 '민족'이나 '단체', '보수'나 '진보'라는

말을 이용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죽은 후에 사람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할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이지만, 그것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가와 관련이 있다. 그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결국에는 자신의 정체성이고, 그런 것들이

선거에서 정확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선거에 나온 사람들이 인사를 오면 내가 묻는 말이 있다. "혹시 묘비명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라고...

그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대답하는 사람들은 어느 분야에서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할 일에 대해 알고 있으며,

자유사회를 위해 어떤 일이든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결국 사회를 만드는 것은 나다.
정치인들이 아니다. 현재의 사회에 부족함이 있으면 자유민주주의의 기초위에 우리 현실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치꾼이 아닌 일꾼들을

뽑으면 된다. 뒤에서 사회에 대해 불평불만을 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사회는 모든 것이 다 나의 선택에 따른 자업다득이다. 나의 권리이자 의무의 결과이며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말이다. 그런만큼 나 자신이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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