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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개구리 울음소리.. 개굴개굴...

해 넘어가고

차 소리도 뜨음하구

 

크게 들린다.

엄청...

 

옆집 노래가락 소리도

작게 들린다.

 

밤이 깊어가니

더욱 크게

울어째낀다.

창문으로 들려오는 소리가

 

그렇게도 울어야하는지

논뚜럭에

물 대어주는 님이

어디 멀리가 버렸나?

아니 비가 많이 오기를

그렇게도 재촉하는 것인가?

 

그렇게도 운다.

이 밤이 가도

이 여름이 빨리 가기를

재촉하듯이

 

개굴개굴...

여름을 실감.........................

엄청 크게 들린다.

 

옛날에도 그랬지?

그 때완 좀 다르잖은지 ...

그래 수가 많이 늘어나

더 시끄럽게 울지...

그치...

 

ㅋㅋㅋ

이 울음소리에

밤도 깊어가고

초여름밤의 잠을 설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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