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살다가 가는 인생
참 안타깝다.
뭐가 더 필요하였기에
이렇고롬 힘들게 하는가?
좀 편해지려고 그랬는가?
넘 오랜 곳에 머물어
이 아픔을 더 가지고
남은 사람에게 더 고통주고 떠나
아~!!!
인자 우짜노...
떠났으면 떠났지
남은 사람 편하게 해주려고
그랬냐 싶듯이
그래...
잘 가시게
잘가...
우리들 기억 속엔
늘 남아있는
너의 모습.
묵묵히 현실을 직시하고
열심히 달려옴을
다 아는 바
잘 가시게...
저 먼 곳의 여행이 시작되니
그 속에서 새로움 삶 영위하시게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인생길
다 잊고
좋은 세상에서
꽃을 피우기 바라네.
2010.6.15 저녁무렵에
원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