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와 끈기...

오늘 아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고 왔다. 덥고 힘들 때는 지난 겨울의 추웠을 때의 따뜻함을 기대했던 마음을 생각하면 더위도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화창하게 맑은 날만 계속되길 기대하지만, 매일 날씨가 좋으면 가뭄이 시작되고, 더 지나면 사막으로 변하여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으로 변한다.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고 바람이 불기도 하고, 눈이 오기도 하고 구름이 끼기도 하고...

다양한 변화가 있어야 생명 또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환경적 장애물과의 전투에서 이김으로써 발전하게 된다. 장애물이 있음으로써 실력과 힘을 키울 수 있고, 그를 통해

용기와 인내심이 강화되어 능력과 자신감이 확대되며 개인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그만큼의 기회나 더욱 큰 혜택과 항상 연결되어 있다.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긍정적 자세와 희망,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볼 줄 알아야 하는 이유다.

희망은 비록 현재 관점에서 이루어질 확률이 낮더라도 장차 내가 얻기를 바라는 것에 대한 약속이며, 이를 통해 나의 마음은 긍정적인 상태로

어떤 대상에 고정되고, 가슴 설레며 기다릴 수 있는 끈기를 갖게 된다.

우리의 인생살이는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의 조화로운 균형의 결과다. 외부의 변화에 따라 대응하면서 나의 정체성을 끈기있게 철저히

지키며 끝까지 가는 것이다. 거기서 열정이 나오기 때문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시련이나 역경에 부딪쳐 중단되더라도 내가 실패라고 규정하기 전까지는 절망스러운 시련을 될 수 있지만, 실패는

아니다. 내가 살아 있고 건강한 한 나한테 시련은 있을지언정 실패를 인정할 마음은 아직까지는 없다.

세상에 인내와 끈기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자랑할 만한 재능이나 천재성, 혹은 높은 수준의 양질의 교육으로는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인내와 결단력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것 또한 인생살이이다.

그래서 나는 뭔가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면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도로나 산길을 달리며 나의 인내와 끈기, 혹은 결단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혼자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면 틀림없이 문제가 보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인내가 그냥 장애물을 참고 견디는 것이라면, 끈기는 참고 견디며 싸워 이기는 것이다. 그 중심에 있는 나를 잊지만 않으면 나는 항상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