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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무슨 글부터 쓸까?

 

 

넘 오래 되고

찾아오지도 않았고

이렇게 저렇게 흘러간 세월 속에

오늘 여기를 왔더랍니다.

 

언제 함 보자고 말 하고선

그렇게 저렇게 시간만 흘러가고

 

뭐 꼭 내세우고 싶은 것도 없고

잘 한 것도 없고

몬 한 것도 없어

그냥 저냥 하였답니다.

 

사실 대학 시절의 추억이

뭐 특별한 것 없었던 것 같고

있기는 있었을건데

잊었나...

넘 시간이 많이 흘러가버려

...

어떤 시간 쌈에

잊고 지냈던 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누굴 탓할 것도 없고

은둔 속에 잠시

흘러간 시간을 내버려 두었습니다.

 

이제 와서

뭐 특별히 말씀 드리려고 온 건 아니지만

여기를 찾아오게끔

메일도 오고

전화도 오고

손폰 메세지도 들어오고

하다가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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