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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성공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다.

이제 수능시험이 딱 일주일 남았다. 힘들어하면서 진료실을 찾아오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쓰러움이 앞선다. 마라톤 대회의 40km 급수대에서 바라보는 2km 앞의 결승선의 의미를 이야기해준다.

우리는 누구나 똑같은 하루라는 시간과 세 번의 식사 기회와 같은 양의 에너지를 몸 속에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과 기회,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우리 생긴 모양이 다르듯 각자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학생들은 공부하는데만 쓰고, 사업하거나 그림 그리거나 연애하는데 몰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것을 집중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생각없이 여러 가지 일상의 사소한 일에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 또는 정력을 낭비하고 만다.

99도의 물이나 0도의 물이나 끓지 않는 것은 똑같지만 하나는 1도만 올리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지만, 0도의 물은 99도가 올라갈 때까지는 꿈쩍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얼마나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가에 따라 자신이 가진 잠재능력을을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적인 특별한 명예와 부를 차지하게 된다.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불안은 흔들의자에 앉아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흔들의자에 앉아있거나 달리지도 않으면서 엔진만 공회전시키고 있는 것처럼 몸 속 에너지만 낭비하며 앞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힘만 소모시킨다.

근심 걱정이 주어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스스로를 더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걱정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면 꿈이라는 망치로 사정없이 패버려야 한다. 그런 행동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다시 자신의 꿈으로 생각을 되돌릴 수 있게 만든다.

밝은 햇빛은 아무런 힘이나 영향력이 거의 없지만, 돋보기로 초점을 맞추어 주기만 하면 열에너지로 변하게 만들 수 있다. 마라톤 주자들이 40km 급수대에서 남은 2km를 생각하며 자신의 온 몸의 기운을 두 다리에 모아 한 걸음 한 걸음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도 강철도 뚫을 수 있는 기운이 아직 남아있음을 스스로에게 확인시키는 일이다.

돋보기로 빛을 한군데로 모으는 듯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거기에 몰입하여 집중하면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어 종이를 태울 수 있는 것처럼 열정적인 삶의 에너지가 꿈을 성취하는 행복을 경험하게 만든다.

잠이 오지 않으면 아무리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것처럼 내가 가진 꿈의 성취를 상상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이끌어낸다면 이런 자기 암시적 기운의 영향으로 항상 꿈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모든 현실적 성공이 꿈에서 시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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