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00일 살아 가고 있는 인간의 눈으로 보면
하루 밖에 살지 못하는
하루살이의
空도 色도
垢도 淨도
長도 短도
仇도 親도
美도 醜도
恩도 怨도
咎도 供도
부귀공명도
무병장수도
모두 부질없는 것인 것을........
불어 오는 바람 따라 고개 한 번 돌리면 극락이라.
廻頭飄飄卽見極樂.
극락이 언제 제 스스로 극락이라고 한적없고
청산이 언제 제 스스로 청산이라 한 적이 있겠는가만은
보는 인간들이 제 스스로 지어 내어 부르는구나.
바람이 언제 제 스스로 지나간 흔적을 남기지 않았지만,
인간들은 바람이 지나갔다 하네.
이 모두가 다 일체유심조인 것을...!
到處是靑山이니
廻頭一片飄하여
親見別天地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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