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나서니
코 끝이 시리다.
손발도 시리고...
발걸음 총총거리며
밟는 순간
미끄럽다.
밤 새 꿈 속에서
듣던 소리가
아직도 귀가에
맴돈다.
오늘은 대설
어느 곳엔
눈이 내리지?
내일은 눈이...
오늘도
춥단다.
추워...
인자 겨울임을
실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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