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금요일 밤의 순간에 원산Wonsan 2010. 12. 12. 00:27 그저께 초저녁에 내린 비로 손님 만나 마신 술로 말끔히 씻어주는 줄 알았건만 빠른 걸음 아무리 하여도 넘 늦어 비싼 양주 발렌타인 21년산에다가 카스 그리고 아침이슬로 취기가 차 올라 달려갔지만 올만에 만난 님들 옛 생각이 소록소록 나 마시는 생맥주 맛이 더 그러하였고 먼 길 가야 하기에 놓친 차 막차를 타고 속을 채우려고 순대국 한 그릇에다가 밥 두 공기로 여유롭게 천천히 해치우고 황사바람 피하며 향한 귀가 편한 새벽길로 어제 늦은 시간 까지 모처럼 푹 빠졌다. 잊어질까 자세히 담겨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행복한세상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해가 떠나고 있다... 얼마 안남았어? (0) 2010.12.19 그렇게 칭찬을.. (0) 2010.12.19 눈 내림의 단상 (0) 2010.12.08 세상 살아옴에 (0) 2010.12.08 겨울을 느끼며 (0) 2010.12.07 '나의글' Related Articles 한 해가 떠나고 있다... 얼마 안남았어? 그렇게 칭찬을.. 눈 내림의 단상 세상 살아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