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소리가 들리어 온다.
저 멀리서 이제 가까이...
님의 모습은 아득하기만 해
언제 떠난 님의 모습은
지금은 볼 수 없다.
언제 오기는 하려나...
저 멀리 있기에
불러볼 수 밖에
그 옛날로 돌아가보지만
그건 옛이야기일 뿐
이젠 무어하고 있을까?
뭘 생각하고 있을까?
아직도 찾는 님들이 있는데
간혹 안부를 묻는다.
그래 어린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면
약방의 감초처럼
흘러나온다.
물론 흘러내기도 하지만
아~!!!
그래도 누군 아직도
기다린다.
한 해가 저물어갈 때마다
꼭 찾고 되묻는 이들이 있기에
나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