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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소머리국밥 한그릇

봄바람 타고 나선 길

모처럼 곤지암 지나 여주이천에 있는 아리지CC를 가

새로 들어온 컷트카를 보고 왔다.

컨터리 클럽도 잘 꾸며져 있었다.

분주히 움직이는 캐디들...

요즘엔 캐디가 남자도 있네?

요금도 싸졌다고... 1인당 12만원,

캐디피가 10만원...

 

돌아오는 길에

그냥 지나쳐갈 수 없잖은가?

곤지암 소머리국밥 한 그릇을 했다.

두툼하게 설어 넣은 우설고기,

머리고기 등이 한 입 들어갈 때마다

살살 녹는다.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운다.

뭐 밑반찬이야 그렇듯이

굴찍하게 썰어놓은 무우김치,

잘 익은 배추김치,

조개살젓 등...

 

오늘따라 손이 많다고 한다.

이웃에 검사를 나왔는지

갑측이 검사로...

 

아는 사람들만 오는 것 같은데...

역시 우너조 소머리 국밥집이었다.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삼리 179-1에 있는

선회식당(김범열)

전화번호 031-762-6415

 

모처럼 맛있는 점심...

값은 7천냥

 

구수한 전라도 말씨를 쓰는 나이 드신 주인장...

인심 좋소.

밥도 한 그릇 더 주네요~!!!

 

혹 곤지암 둘러가실 때 둘러보실 것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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