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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반값 등록금...?

최근 모카폐에서 반값 등록금 논쟁이 일어나서 아래의 글을 올렸는데, 호응이 좋았다. 모두들 공감이 간다고 하길래 이곳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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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닐 때 등록금이 5만원(그 당시 화폐)이였는데,
우리 아이들 다닐 때 등록금이 200여 만원
요즈음은 모르겠지만, 신문에 난 그대로라면 1000여 만원이라니..
그때보다 200배가 올랐는데,
그럼 교육의 질도 200배가 좋아졌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고, 그때나 지금이나 낡은 노트 들고와서 똑같은 소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이거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본다.

이렇게 받고도
옛날 그 낡은 교실에, 강의수준은 옛날 그대로 낡은 노트가져와서 앵무새 지저기듯이 하고
1년에 3 ~ 4달 방학으로 쉬고
6년근무하면 1년 안식년가고
교수라는자들이 본연의 쟙인 학문연구보다는 정치권이나 관청에 기웃거리면서 무슨위원회 위원 혹은 외부 사외이사 등으로 젯밥에 눈이 어두워 돌아다니면서도 1년에 1억4천 ~ 1억5천만원의 연봉을 받는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이제는 대학교도 무사안일의 치외법권지역이 아니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피와 살을 깎아내는 자기성찰과 자기반성 및 피땀어린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제살을 깎아내는 아품없이 모든 비용을 고스란히 학생들과 정부에게 덤탱이 쒸우는
이제까지의 작태는 혁파할 때가 되었다.

뼈를 깎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노력을 기울어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만 된다.

그래서

1. 교수 및 교직원들은 학생이 방학일때는 무노동무임금의 노동원칙에 따라서 급여를
    주지 않도록 하고

2. 1년에 최소 10건이상의 연구실적이 없는 교수는 익년도에 자동 탈락, 자동 퇴출
    시키며, 지금과 같은 근속연수에 따른 자동승진과 자동급여인상을 없애면서
    실력과 능력에 따른 승진 및 연봉책정으로 연봉조정을 다시하고

3. 안식년 자체를 없애고(기업에서는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근무하고도 찬란한
   연구실적을 내는데 고작 몇시간 강의하면서 연구하겠다는 핑게로 안식년을
   가진다는것은 언어도단임)

4.외국처럼 연구실과 부대시섫을 축소하고

5. 불요불급한 학교시설의 증개축을 금지하여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유자토록 하여
    쓸데없는 비용을 아낌과 동시에 자연파괴로 부터 사색의 공간을 확보.보호토록
    해야 하고

6. 보직교수들에게 지급.제공되고 있는 관용차량과 비서들을 축소시키고

7. 사립재단인 경우 이사장 이하 재단이사들은 무보수로 근무토록하고, 그들이
    사용.이용하는 차량, 수행비서, 비서, 사무실을 없애거나 축소시키고

8, 교직원과 교수들을 현재보다 2/3수준으로 구조조정 정리하면서 오로지 학교는
    교육. 교습과 연구목적으로만 운영, 경영된다면
    
    현재와 같은 과도한 정부지원금을 주지 않고도, 재학생들이 내는 학비의 반값만
    받아도 충분히 운영되고도 남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부터는 학교도 어영부영 놀고 먹는 풍조를 없애야만 한다.

학교도 학문연구와 업적이라는 엄연한 경쟁의 장이므로 치열한 경쟁과 치열한 학문연구없이는 살아남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고친다면 반값등록금이 아니라 현재의 1/3값 등록금으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더불어 대학생 1인당 거의 4억원이 지원되면서 집행되고 있는 정부보조금도 차제에 줄여질 수 있어야만 국민의 피와 땀으로 납부한 혈세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벌써 없어져야만 될 쓰레기 같은 쓰레기대학의 대학생들에게 까지 왜 1인당 4억원이라는 국민의 피땀흘린 혈세가 낭비되어져야만 하는지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이들이 그 대학을 나와서 무엇으로, 어떤 연구실적으로, 어떤 사회공헌으로
국가가 지원했었던 그 돈을 사회에 환원할 것인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국민의식이 자식을 꼭 대학에 보내야만 한다고들 생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질과 능력과 소양이 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할 당위성과 열정이 없는 자들까지 꼭 대학에 갈 필요가 없지 않을까?

그냥 전문 직업고등학교 나와서 전문직장으로 가는게 본인에게도, 그리고 국가에게도, 또 사회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해외의 선진국들의 사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의식전환의 시기가 도래하였고,
또 한국의 경제구조가 그렇게 바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부관료와 정치인들과 썩어빠진 일부국민들만 바뀌지 않고 있을뿐이다.

이래서는 미래가 없다.
하루 빨리 바뀌어야만 한다.

반값 등록금이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