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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가을이 오고 있음은 이르다.
아침, 저녁 나절의 기온이
점점 내려가
몸 챙겨야 할 것 같아
들판의 색갈은 아직도
푸르게 보이고
중추가 다가오지만
넘 빨라
지난 7월 8월에 내린 폭우로
과일야채가 극성부려
삶에 지친 님들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찾아와
어느 때와 다르지만
그 계절을
맞이하지
아~!!!
가을
젊은 날의 그 가을이
그리워진다.
추억을 머금어 그리워진다.
그 추억을 상기하며
그리운 친구도
또 그리워진다.